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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관하여../나의 생각과 글을 쓰다. Rest Fo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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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생각]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한다고..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 이별을 만남으로 잊는 모습을 본다. 물론 헤어짐과 만남은 연속선 상에 있다고 하지만, 결여된 아픔과 성숙하지 못한 만남은 또 다른 아픔을 가져온다. 많은 사람이 이 아픔 가운데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한다. 나도 그랬다, 아픔과 이별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에선, '애도기간' 이라는 용어가 있다. 애도기간은 상실을 극복하는 시간 이라고 볼 수 있다. 정신과의사인 Bowlby는 애도반응을 4단계로 나누었다. 먼저, 충격에 무감각 해지는 시간이다. 말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 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이를 부인하기도 하며, 분노하기도 하며, 모든 감각이 멍해져서 넋을 놓고 지내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그 사람..
[일상속생각] 그저, 말해주고싶어, 괜찮지 않아도 된다고.. 오늘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동을 한다. 그냥 하늘이 너무 이쁘길래, 하늘을 한번 올려다본다. 무엇인가 툭-! 하고 떨어지는데..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눈물의 출처.. 난 슬픈 것일까..? 아픈 것일까..? 판별도 못한 채, 우리는 곧 눈물을 훔쳐버린다. 아무렇지 않은 채, 섞여 들어간다. 가끔 그래도 된다고.. 누군가 나에게 말해줬으면 싶을 때가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도 되고, 괜찮지 않다고 말이다.. 그럴 때, 우리는 얼마나 그래도 된다는 말에 응할 수 있을까? 오늘도 우리는 나 스스로를 얼마나 용납하고 있을까? 조금은 괜찮다고.. 나 스스로를 조금 용납해주자.. 나조차도 나를 용납해주지 못한다면.. 이 외롭고 불안한 세상 속에 나는 너무 불쌍하니까..
[OPENCOLLEGE] 잇고지다 매거진 미팅 2rd 우리는 이번에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언제까지 첫번째 책을 낼건지 결정하고, 모토를 설정하는 등에 미팅을 가졌다. 처음에 브레인 스토밍으로 시작하여,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우리의 생각을 나누고, 때로는 합쳐가며, 2시간 정도 회의를 진행했다. 처음에 역사라는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다음으로 미래 라는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해나갔다. 그 와중에 떠올랐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 개인이 모여, 사회가 되는 것. 사회에 세부 구성원이 개인이라는 것,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개인 이라는 한 존재에 대해서 무시한 채 그저, 사회 안에서 맥락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바로, 사회문제를 대처하고, 해결해나아가는 과정이다. 2014년 300명의 학생을 수장시켰던 세월호 ..
[일상속생각] 일상 속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쉼' 매일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싫은 사람이 있다. 마치 햄스터가 챗바퀴돌듯 느껴지는 일상이 그저 싫은 사람이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가 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나와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 일상 속의 따분함이 어떻게 하면, 새로움으로 바뀔까? 나는 지금 그 일상속에 선물같은 시간을 가지라고 말하고싶다. 예전에 날 아끼는 선생님이 뉴질랜드에서 OOO톡으로 이렇게 말씀해주셨었다. "일주일에 하루는 선물같은 하루가 있으면 참 좋겠다" 라고.. 그리고.. 꽤 시간이 흐른 뒤... 얼마전, 유학간 친구에게, 해줬던 말. "너에게는 선물같은 시간이 하루쯤 있었으면 한다고" 그 선물 같은 하루가 또 다음을 살아갈 힘을 분명히 줄테니. 그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라고도 말했다. 아주 어릴적부터,..
[공감인] 속마음산책 생생후기! 최근 공감인 이라는 사단법인에서 진행하는 속마음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에 마리라이터로써 참여하게 되었다. 공감자와 화자로 나누어져 프로젝트는 진행되었고, 사전교육 1번, 그 이후에는 화자를 만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늘 우리 삶 속에서 하고 있는 방법들,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내려놓고, 온전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만남이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 과연?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단지 "고민과 위로"라는 이 두 가지의 키워드로 만들어진 만남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우리는 공감에 대해서 배웠다. "공감이라는 것은 방법론이나 잘 하는 법이 중요하지 않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에서 내가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솔직함과..
[OPENCOLLEGE] 잇고지다 매거진 발행 PBL #독립출판 #오픈컬리지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오픈컬리지를 다니게 되었다. 나는야~ 19학번? ㅋㅋ 늘 생각만 해왔던 일을 프리랜서로, 일을하며, 실현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요즘은 참 Input이 많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안에서 일들을 계획하고 무궁무진한 역사를 매일 만나고 있다. 이 일이 무척이나 흥분되고 재미있다! 역사 라는 것을 되짚어가며, 늘 우리는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왔다! 지금 내가 서 있는 환경도 상황도 100년 이후, 역사가 된다고.. 그러나, 사람의 살고 죽음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안에 에피소드가 역사가 됨을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나고 소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는 그 어떤 하루도 헛되게..